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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2 13:00

『물생활 - 생이새우 새끼』 다행히 안잡혀 먹히고 잘커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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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어항에 있는 베어리터스는 상당히 식성이 좋아서 죄다 쪼는 스타일인데 생이새우가 임신을 하고 새끼를 낳았지만 살아 남는 생이새우 새끼가 있을까 내심 걱정을 했습니다.

안그래도 베어리터스가 새끼 5마리를 출산해서 치어들도 돌아다니고 있는 형편인지라 생이새우의 새끼인 치새우들의 생존율은 지극히 낮을 것 같았거든요.

그러던 중 2주 전 쯤 제가 발견한 건 2마리의 생이새우의 새끼인 치새우였습니다.
그땐 카메라가 없어서 사진을 못찍었었는데 오늘 다시 1마리의 치새우가 살이 좀 올라서 나타났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항의 크기는 45cm짜리로 한자 반이 안되는 사이즈이며 붉은색 원 안에 보시는대로 상당히 작은 치새우가 잘 달라붙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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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새우가 예전과 달리 껍질이 단단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들고 광택이 나더군요. 눈은 하얗게 되어 있어서 멀리서도 눈이 잘 보이더군요.

선명하지 못해서 조리개를 약간 조이고 다시 찍어 보았습니다. 치새우가 더 선명하게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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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가 마이크로 전용 렌즈가 아닌지라 더 크게 확대는 불가능 했습니다. 카메라 해상도도 800만 화소인지라 최근 보급되는 것으로 보면 더 크게 크롭이 가능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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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는 나타나지 않지만 수염도 제법길고 다리도 얼핏 보입니다.
이끼를 먹고 있는 듯이 쉴새없이 분주히 움직이는 생이새우의 새끼 치새우는 바로 밑에 우굴거리는 베어리터스를 피해 앞으로 얼마나 살아줄지 모르겠네요.

이탄 공급기를 설치 후 수초가 안정적으로 자라주어서 그나마 번식 가능 했다고 봅니다. 제가 게을러서 임의로 부화장에 넣어주거나 하지를 않아서요.

어찌 되었건 작은 자연의 사이클이 제 작은 어항에서 일어나니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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