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17 10:31

둘째가 태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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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일 오후 4시 3분 3.4kg .........
저희 가족 둘째 아들이 건강하게 태어났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강남에서 인천까지 가는 와중에 태어나 버려서 탯줄도 직접 못잘랐습니다. orz
사진은 들고 있던 휴대폰 카메라로 찍어서 그런지 화질이 영 아닙니다만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일주일을 오버해서 그런지 다행히 정상적인 몸무게가 되었다고 하네요.
그렇지만 자궁 입구가 일부 열려서 머리가 낀 상태로 일주일을 돌아댕겨서 잘못하다가는 길바닥에 둘째를 낳을뻔 했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에 기겁을 했습니다.

애 엄마는 단순히 검사만 받고 근처 시장에 갈 요량으로 장바구니까지 들고 나왔다가 촉진제 맞고 단숨에 낳아 버렸으니까요.

와이프 말로는 촉진제를 맞은지 5분도 안되어서 통증이 오기 시작하더니 쉬지도 않고 내리 통증으로 고생했다고 합니다. 원래 산통은 통증의 주기가 있어서 중간에 안올때 잠시 몸과 마음을 추스릴 수 있는데 이건 짧고 굵게 통증이 밀려 나와서 장난이 아니었다고 하네요.

그래도 순산을 해서 다행입니다. :)

첫째와는 달리 둘째는 아는 분들께 죄다 포토메시지를 보내 버렸습니다.
한 50통 정도를 보낸 것 같은데 지금 휴대폰으로 내역을 살펴보니 충격과 공포였습니다.

멀티메일 37,000원

다시는 포토메일 같은 건 보내지 않겠다고 굳게 다짐합니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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